지난 5월 26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190여명이 탄 아시아나 항공기의 '공포의 10분'이었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한 33세 가해자는 지상 250m가량 상공에서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가 있습니다.
착륙 후 바로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긴급체포가 되었고요.
현재 경찰이 자세한 범행동기를 파악 중입니다.
착륙을 시작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의 문고리를 잡아 당기는 방법으로 강제로 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일부를 열었다고 전해집니다.
더 정확한 이야기로는 착륙을 앞둔 난 12시 45분 경,
범인은 왼쪽 출입구로 다가가 문의 레버를 돌렸다고 합니다.
비상구 문이라는 것이 긴급상황 시 탈출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쉽게 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1) 살인미수 아닌가요?
실제로 승객 일부 기절하기도 하고 9명이 과호흡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아무리 착륙 직전 안내방송이 나갔었고 모두가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다지만,
지상 250m에서 이러한 행동은 타인이 죽을 수 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살인미수로도 적용가능해보입니다.
무슨 이유가 되었건 비상문을 항공사의 안내도 없이 개방한 것은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함께 다음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자동 폐쇄 장치라도 필요할 것 같네요.
탈출을 위해 자동으로 열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반대로 강제로 닫는 버튼은 있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범행 사유
여친과 결별 후 비행기 탔다는 이야기도 있고,
도착 예정시간보다 늦어서 행패를 부린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 범인은 범행 동기에 대해 묵묵부답 중입니다.
가장 유력한 이야기는 범인이 1년 전 쯤 여자친구와 제주도에서 함께 살기 시작하였고 최근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과 사유로 그랬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비행기에서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타고있었는데,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한지 제발 알기를 바랍니다.
범행 사유가 하루 빨리 공개되고 적절한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트위터에서 본 영상 링크들입니다.
https://twitter.com/issuetopic/status/1662084337461002240?s=46&t=y-CW4ZQtbY5WUr1lWXk1bw
https://twitter.com/rainbowmach1/status/1661969600823832578?s=46&t=y-CW4ZQtbY5WUr1lWXk1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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